Creative한 책, ‘개를 위한 스테이크’

이 책의 저자는 이탈리아 에프라임 키숀이라는 풍자작가이다. 다소 생소한 이름의 작가는 발간 당시 노벨 문학상의 후보에 올랐다고 하니 꽤나 실력있는 작가인가보다 한다. 이 책은 1965년생. 

특이한 제목에 이끌려 책을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의 내용이 낯설지 않다. 마치 심슨 가족의 일화 같았다. 그러나 심슨 가족보다는 훨씬 덜 자극적었다. 심슨 가족이 카레의 아주 매운맛쯤이라면 이 글은 순한 맛 정도.

그의 풍자는 마치 국민 mc 유재석과 같다. 기분 나쁨의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이 책은 결코 도를 넘어서는 법이 없다. 배려가 넘치는 위트있는 문체이다. 이 책의 에피소드마다 따뜻한 웃음이 배어있다. 

그와 그의 잘나신 아내, 그리고 3명의 자녀의 이야기이다. 그는 일상 생활 속에서 때론 어이없는 일에 휘말리기도 한다. 우리 인생이 그렇지 않는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정말 작은 일이 큰 일이 되고는 하지 않은가. 작가의 일상 속에도 그러한 일들이 나열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독자들이 creative한 생각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개를 위한 스테이크’라는 제목에서 무수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간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들이 있다. 

요즘처럼 남을 깎아내리는 것에 웃으려 하기보다는 휴머니즘이 살아있는 웃음을 지어보고 싶다면. 기꺼이 이 책을 추천하겠다. 이 책을 펼쳐든 순간, 당신의 입가에는 은은한 미소가 가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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