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화폐/Future money

the once and future money

새로운 기축통화로 중국의 위안화가 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꼽는다.
미국의 달러는 죽는 것일까? 기축통화는 바꾸게 될 것인가?
과연 미래의 화폐는 어떤 것이 될 것인가?

“미래의 화폐”라는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러한 생각들이 모두 무의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화폐에는 좀더 근원적인 문제가 있었다. 화폐.

증권이나 마찬가지로 화폐는 그저 종이조각일 뿐이다. 그 종이에 진정한 가치가 없는 것이다. 과거 금본위체제에서는 화폐를 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화폐=금”이라는 가치가 있었다. 저자는 많은 예를 들면서 화폐가 금본위제였을 때 상당한 호황을 누렸다고 주장한다.

초기 파운드 대신 달러가 각광받았던 것도 ‘금본위제’였기 때문에 화폐를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브레튼우즈체제가 붕괴되면서, 화폐의 이 복잡한 구조속에 있던 내재되었던 위험성이 폭발하면서, 생산성 향상에 제동을 걸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좀더 근본적인 문제로 파고든다. 화폐에 진정한 가치를 심어주자. “금본위제로 돌아가자”

와. 어떻게 보면 굉장히 황당하다. 다시 화폐를 금으로 바꿔주자고?
(그래서 나는 중국의 위안화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느낀 점이 이 부분이다. 만약 금 본위제가 세계적인 동의를 얻어 실현된다면, 금을 많이 보유한 중국도 또 하나의 강력한 후보로 대두되는 것이다. 최근 금을 많이 매입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혹시…나 하는 음모론을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어떤 것도 입증된 바가 없다.)
-저자는 직접적으로 돈과 금을 바꿔주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돈만 들고 가서 “금주세요”해서 주는 금본위제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이 책 마지막 부분을 보면 이에 대해 자세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양화의 필요성을 주창하면서 안정통화에 대해서 역설한다. 누구나 안정통화가 좋다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이를 창조하거나 유지할 방법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다고 한다.

여기에서 경화와 연화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경화란 확정적이고 취소불가능한, 상호합의된 계약에 의한 화폐를 말하고, 연화란 단기적 정책 목표와 관리자의 의지에 따라 융통성 있게 조율되는 화폐를 말한다. 경화의 필요성을 다시 주장하면서 ‘금본위체제로의 회귀’에 강력한 힘을 싣는다.

중국의 화폐가 중심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기축 통화가 바뀐다고 하여도 화폐 본연이 가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금본위체제가 아니라면 말이다.

태그: ,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