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전용 통장

노령화 사회를 지나 전세계는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어르신을 잘 대접하는 기업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현재 농협중앙회 태백시지부에서 “농협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시골 농협의 주 고객은 60~80대의 어르신들이다. 사실 이 분들은 은행 입장에서는 돈이 되는 분들은 아니다. 매월 15일, 16일에는 노령연금을 타기 위해 농협을 방문한다. 그렇기 때문일까. 회춘(젋은 은행이라는 이미지 메이킹)하려는 은행은 많으나, 늙어보이고 싶은 은행은 없나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각 은행이 이러한 노인 고객들에게 특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서비스의 일환이 내가 제안하려는 ‘어르신 전용 통장’이다.

내가 생각한 농협 ‘어르신 전용 통장’은 보통 통장보다 글씨 크기나 그 통장의 크기가 조금 더 큰 것이다. 노안이 온 어르신 고객들은 본인이 직접 통장의 돈을 보고 싶어도, 글씨가 작아서 잘 볼 수도 없다. 그리고 각종 보이스 피싱이나 건강식품 사기로 인해 노인들의 조심성이 많아지면서, 남들 앞에 통장을 꺼내들고 이 것 좀 읽어달라고 하기가 쉽지가 않다. 아주 작고 세심한 배려지만 어르신 고객들을 만족시키기엔 충분한 것 같다.

그러나 통장의 크기가 커질 경우, 기존 ATM이나 각종 자동화 기기나 통장 전자 테이프를 읽는 것에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그 크기가 과도하게 크지 않고, 글씨 크기만 크게 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적은 비용으로 특정 고객계층을 만족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먼저 혁신적으로 노인을 우대하는 서비스를 펼쳐야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농협은 기존에 높은 연령대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고, 어르신 우대 통장에 각종 포인트를 하나로 마트나 신토불이 창구와 같이 노인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살 수 있는 계열사를 갖추고 있다. 계열사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여 포인트를 쌓게 된다면 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고객층도 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좀더 어르신 고객층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생각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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