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쉐어링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Job Sharing의 개념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최근 취업 카페, 혹은 취업사이트를 통해 통용되고 있는 잡 쉐어링 본래의 개념이 아니라, 조금 다른 의미의 ‘은어적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현상을 포착하였다.

아래 이미지는 어느 유명한 취업카페에 올려진 글이다.

이 그림 아래를 보면 “잡쉐어링이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만듭니다.”라는 댓글이 달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댓글 위의 본문을 보면 어떤 사람이 복수 합격한 지원자가 최종 지원할 곳을 뺀 나머지에 전화를 걸어 지원을 포기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러한 전화 한통 미리 넣는다면, 전화를 넣은 합격자는 탈락하게 되지만 다른 지원자가 합격통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행동 양태를 “잡쉐어링”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사실 잡쉐어링이란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워크 쉐어링(Work Sharing)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일감을 나눔으로써 고용을 유지하거나 창출하는 것이고, 잡 쉐어링(Job Sharing)은 직무 분할을 통해 한 명의 풀타임 일자리를 2명 이상의 파트타임 근로자가 나누어 일하는 것‘을 뜻한다.

복수 합격자가 어느 한 기업을 택하지 않고 보험처럼 들고 있다. 사실 기업들은 어느 정도 이탈자를 감안하여 원래 채용인원보다 많은 인원을 뽑고 있다. 그러나 그 많은 인원은 정확한 추산치가 아니다. 복수 합격자가 많을 경우에는 진짜 그 기업에 가고 싶거나, 능력있는 구직자들의 기회를 빼앗는 형국이 된다. 이에 구직자들 사이에서 어느 한 곳을 택하여 직장으로 삼고, 복수 합격된 곳은 미리 통지하여 한 명의 지원자라도 더 뽑힐 수 있도록 하자는 잡쉐어링, 즉. 일자리를 나누자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최종 발표가 나기 전, 기업에 불참의지를 통보하여 보다 확실한 인력을 더 보충하도록 돕자. 더 많은 구직자들이 소위 ‘취뽀(취직)’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 구직자들의 ‘잡쉐어링’ 의 요지이다.

서로의 어려움을 아는 몇 몇 구직자들이 실제로 이러한 잡쉐어링을 실천해보이고 있다.

나도.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잡쉐어링을 실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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