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근 작가님의 중간인(中間人)

오형근 작가가 남긴 프레임 안에는 개인의 존재와 불안함을 구도나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함으로써 극명히 보여 줍니다. 오형근 작가의 개인전은 “중간인”이라는 주제입니다. 집단 속에 존재하는 개인, 개인의 내면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완전한 사회인도 그렇지만 온전히 하나의 개인도 아닌 어정쩡한 중간인. 붕떠버린 그들의 존재를 통해 작가는 개인에 대해 말합니다. 우리 자신을 말이죠. 우리 내면에 잠재된 불안함을 읽어냅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나라에는 소속되어 있지만 내 애인, 학교, 집 혹은 일자리. 내 미래, 모든 것에 대한 불안함이 혼재되어있는 군인을 통해서 말이죠. 그리고 저역시 중간인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오형근 작가의 사진을 보고자한 것은 제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었습니다만, 세상이 저를 흔들고 있는 지금, 큰 위로로 다가와줍니다. 너만 불안한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이도 저도 아닌 중간인이다.”라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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