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 정약용
“가난하고 곤궁하여 고생하다보면 그 마음을 단련하고 지혜와 생각을 넓히게 되어 인정이나 사물의 진실과 거짓을 옳게 판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임금을 섬기는 데는 임금의 존경을 받아야지 임금의 총애를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또 임금의 신뢰를 받아야지 임금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
초야에서 진출한 선비(임금이 그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의 글은 충성스럽거나 간절해도 그저 우스갯짓이라 한다고 한다.)가 끊임없이 자신을 세상에 증명해 보이고자 하는 욕망에 대해 딴지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