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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killheel), 당신은 어느 욕망에 편승했나요?

3월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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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네이버 블로그 꼬름이의 보물상자

어제 나는 킬힐을 구입했다. 무슨 마음으로 샀는지는 나 자신조차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평소에 여자들의 아찔한 구두굽 높이에 정신까지 아득해지는 것 같았다. 왜 저렇게 무리하면서까지 아름답고자 하는지, 여인네들이 안쓰럽게 느껴졌었다. 그런 내가 킬힐을 구입했다. 킬힐에는 다른 어떤 매력이 있는 것 일까?

거의 2년전 헐리우드 스타-빅토리아 베컴으로 대두되는-들이 킬힐에 대한 애착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지만, 나는 그 때도 일부 스타들에 국한될 만한 스타일이라고 생각을 했다. 국내에 이리도 유행이 되리라 생각지도 못했었다.

우선 킬힐은 동양인 체형을 보완해줄 수 있다. 뭐 이런건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일 것이다. 이 점에 대해는 보충설명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가 주목하는 점은 바로 킬힐이 대변하는 사회현상이다.

1. 불황에 위축되는 심리에 대한 반대급부
경기가 어려울수록 여성의 굽이 높아진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여성들의 치마 길이가 짧아지고, 여성들은 아름다운 각선미를 선보이기 위해 높은 굽의 구두를 신게 된다. 신발이 모두 힐인 나의 기숙사 룸메이트는 여성들이 높은 굽의 구두를 신게 되면 자신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한 번 힐을 신게 되면, 계속해서 신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불황 속에서 고용이 불안정하다고 느끼는 것은 남성보다는 여성일 것이다. 남녀평등이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구직시장에서 남성에 대한 선호도는 여성보다 높다. 따라서 여성들은 얼어 붙은 고용시장에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구두라는 매개체를 통해 위로받으려는 것과 같다.

2. 여성들의 신분 상승의 열망
‘신데렐라’라는 동화책에서 볼 수 있듯이 유리 구두가 주는 매력은 신분상승이었다. 중국에서 발을 작게 만들게 하는 풍습인 ‘전족’은 발이 작은 것이 여성의 매력으로 상징되어 더 좋은 집으로 시집갈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이렇듯 여성들의 구두에는 신분 상승이라는 것과 결부되어 나타난다. 높은 구두를 신을 수록 자신의 quality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킬힐(kill heel)은 여성들의 권리신장에 대한 일종의 표지인 셈이다. 여성들은 이제 남성보다 작아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실제로 몇몇 여성들은 구두를 신으면 남성보다 키가 커져서 우월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킬힐(kill heel)에 끌린 이유는 무엇이였을까. 아마 후자인 2번인 것 같다. 나는 미니스커트를 즐겨입지 않는다.(입을 여건이 안된다-_-;;)나는 2녀 중 차녀이다. 늘 아버지께 “이 사회는 여성에게 유리하지 않다.”라는 말을 듣고 자라났다. 남성은 내게 있어, 조력자가 아닌 경쟁자로 인식되어 있다. 그래서 일까. 나는 남성보다 우월함을 킬힐(killhill)을 통해 입증해 보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과연 killhill일까, kill heel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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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주도할 소비자 그룹과 유망상품!

3월 13, 2009

국내 트렌드 연구소 인터패션플래닝에서 ‘2010년 트렌드 워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0년 잘 팔아주는 소비자, 그리고 잘 팔리는 상품은 무엇일까? 2010년을 미리 보자!

1. 미니멀리스트 – 축소형 인간

복잡한 게 싫은 단순함을 추구하는 소비자 집단이다. 이들이 주로 구매할 상품으로는 신선도 라벨, 가구 스티커가 있다. 신선도 라벨은 특수 처리된 잉크로 인해 색깔만 봐도 그 제품의 신선도를 파악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구 스티커는 스티커처럼 붙이는 형태인데 가구가 될 수 있는 것, 이를 테면 붙이는 옷걸이가 있다.

2. 유니버셜 킨 – 다문화 세대

글로벌화 된 다문화 세대들이 주 소비자이다. 이들의 무대는 세계이기 때문에 구글어스, 한 나라의 요리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요리팩 등의 상품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한다.

3. 블루 크리에이터 – 나홀로 가구

나 혼자 벌어 나 혼자 살아, 비교적 풍요로운 그들에게도 문제가 있으니… 바로 외로움이다. 혼자서 할 것이 별로 없다. 이들에게는 자신이 마음대로 색칠하여 그리는 벽지, 물 속 상황을 체크하고 자동으로 먹이도 주는 하이테크 어항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4. 핑크 몬스터 – 파워 여성

남성자판기! 실제로 뉴질랜드 잡지 ‘플로시’가 시도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돈을 넣으면 자기가 선택한 남성 모델이 나와 30분간 데이트를 해준다고 한다.

2010년 소비자들의 욕구를 미리 알아 미리 준비해주는 이러한 제품 덕에 2010년 소비자들은 지갑을 활짝 열어줄 것이다!

그러나… 파워있는 여성들이 왜 몬스터로 불리는지는 모를일 😦

이제 소녀들이 트렌드를 이끈다!

3월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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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people-especially to the man- are infatuated with a young woman group in musical entertainments. 

 The group name is “girl’s generation”.

오늘 경영과 정보기술(학과 강의) 수업에서 또다시 ‘소녀시대’가 언급되었다.

언제부터인가 가요계는 백댄서가 필요 없는 대형 그룹-인원수가 많은 그룹-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아예 트렌드로 자리매김 한 듯 싶다.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 “Gee”가 뮤직뱅크에서 최장 기록인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이로 인해, 소녀팬들에게 밀려 소외계층으로 여겨졌던  ‘삼촌’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모름지기 팬들 또한 자신이 지지하는 스타의 인기가 올라가면 그에 따라 영향력도 커지기 마련이다.

소녀시대가 남긴 트렌드는

1.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삼촌팬”의 양성

2. 컬러 스키니진 유행

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 시대의 인기에 힘없어 이번 컨셉인,  다양한 색상의 스키니진이 출시되고 있다.  알록달록 스키니진은 확실히 나에게 환영받을 만한 일은 아니다.